ㅂㄷㄱ? 드디어 날아오는 비둘기 ♡ 준완익순 러브스토리 정리

오늘은 목요일!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하는 날입니다.^^ 이제 3화밖에 남지 않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남은 회차 동안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은데요, 먼저 준완과 익순의 러브스토리 이야기부터 해볼까 합니다.

지난 방송 말미 10화 예고를 보면 준완의 고민하는 장면과 함께 ㅂㄷㄱ이라고 적힌 준완의 핸드폰 화면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액정을 애틋하게 쓰다듬는 준완의 손과 어딘가로 뛰어가는 준완! 

 

'ㅂㄷㄱ'는 어떤 단어의 약자일까요?

고민 끝에 찾아낸 단어는 '비둘기'입니다. 공룡능선 친구들 사이에서 익순은 비둘기 씨로 통했습니다. 아마도 익순은 다시 시작하자는 준완에게 시간을 달라고 했을 것이고 고민을 끝내고 다시 날아오는 비둘기(익순)에게 준완이 뛰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남부터 이별까지 준완과 익순의 러브스토리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즌 1. 3화 - 만남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시즌1의 3화, 마지막 장면에서 입니다. 익순은 준완의 오랜 친구인 익준의 동생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처음 만난 건 아니고 성인이 된 후에 재회한 것입니다. 군인인 익순은 율제병원 앞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로 실려오고 때마침 재학이 수술에 들어가 준완이 진료를 보게 됩니다.

 시즌 1. 4화 - 비둘기

여동생의 병문안을 온 익준과 준완. 그리고 휴지로 비둘기를 만들어 보이는 익순. 이 때문에 익순은 비둘기 씨라는 애칭을 갖게 됩니다. 익준에게 부대에 좀 오라며 불 짜장 홍보를 하는 익순.

그런데 불 짜장을 먹으러 온 사람은 익준이 아니라 준완입니다.

익순 : 오빠가 여기 웬일이에요? 설마 나보고 온 거예요?

준완 : 아니~ 자장면 먹으러

익순 : 뭐라고요?

준완 : 자장면 먹으러 왔다고

 

 시즌 1. 5화 - 오빠랑 연애하자

친구 결혼식때문에 서울에 올라온 익순. 혼자 집에 있는 익순을 놀라게 해주러 다가가는 준완을 강도로 오인한 익순은 무술 15단의 실력으로 한방에 제압해 버립니다.

부대로 복귀하는 익순. 익준의 집에 핸드폰을 두고 오게 되고 마침 전화를 받은 준완에게 부대로 택배 보내달라고 하지만 준완은 직접 배달을 옵니다. 그리고 익순에게 고백을 합니다. 

준완 :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던가? 오빠랑 연애하자.

시즌 1. 6 화 - 오늘부터 1일이요

준완은 익순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하루 종일 핸드폰을 만지고 있어서 도재학에게 "교수님 연애하시죠? 그 정도로 대답이 없는 거면 까인 거예요"라는 핀잔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익순은 "yes"라는 카톡을 보내고 "뭐가 yes?"라는 준완의 질문에 "오늘부터 1일이요"라는 대답을 합니다. 

시즌 1. 7화 - 알콩달콩

7화부터는 준완과 익순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중간에 익순(내 사랑 비둘기)으로부터 전화가 오면서 들킬 위기에 놓이기도 하는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한창 연애중인 두사람에게 큰 장애물이 발생하는데 박사학위를 위해 유학을 준비하던 익순이 시험에 합격해서 영국으로 떠나게 된 것입니다. 짧으면 3년, 길면 5년이 될 유학생활에 준완은 익순의 합격을 축하해주지만 마음은 씁쓸합니다.

시즌 2. 1화 - 장거리 연애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던 도중 준완이 보낸 커플링이 반송되어 오는 일이 발생됩니다. 단순한 배달사고이지만 준완의 마음은 편하지 않습니다. 

시즌 2. 3화 - 단짝 친구 세경

익순이 친구 커플과 단짝 친구 세경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고 교통사고가 나서 익순이 팔과 머리를 다쳐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익순이 검사를 받는 동안 걱정할 준완을 위해 대신 전화를 받았다는 단짝 친구 세경! 지금까지 여자인 줄 알았던 세경이 남자로 밝혀지면서 준완은 물론 시청자들도 경악케 했었습니다.

시즌 2. 4화 - 이별

익준은 익순에게 안부전화를 합니다. 익순은 넌지시 준완이 잘 지내고 있는지 물어보는데 익준은 준완이 힘들어한다고 말해줍니다. 수술도 많고 장거리 연애도 힘든데 여자 친구는 배려 없이 자기 이야기만 한다고.. 준완의 이야기를 들은 익순은 마음이 복잡합니다.

결국 준완에게 이별을 고하는 익순.

익순 :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요

준완 : 세경이니?

계속 세경이 남자라는 사실에 신경쓰고 있던 준완의 마음을 표현해준 한마디였습니다. 그렇게 두사람은 이별을 합니다.

 

그리고 익준에게 결려온 익순의 전화.

"오빠, 지난주에 몸이 안 좋아서 여기서 검사를 했는데 나 간수치가 300이 넘어. 준완 오빠한테 절대 얘기하면 안 돼! 알았지?"

익순은 담도폐쇄증이라는 병이 있었고 평상시에도 간수치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었는데 지난 교통사고때문에 검사를 하던 중 간수치가 다시 높아졌다는걸 발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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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8화 - 재회

헤어졌지만 익순을 잊지 못하는 준완. 익준의 전화로 들려오는 익순의 목소리에 익순이 서울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저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엄마 생신을 맞아 고향 창원에 다녀오는 길에 고속버스에서 익순과 재회하게 됩니다. 두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된 익준이 일부러 준완의 버스표시간을 익순의 시간과 맞춘 것입니다.

시즌 2. 9화 - 설명 좀 해줄래?

주말에 만나기로 한 두 사람. 그런데 갑작스럽게 익순이 고열이 나기 시작하고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약속을 펑크내고 병원으로 항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 없는 준완은 좌절합니다.

 

도재학을 통해 익순과 준완이 주말에 약속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익준. 준완에게 전화를 걸어 익순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온 준완은 자신과 헤어졌을 당시에 익순이 아팠다는 사실을 차트를 통해 확인합니다. 그리고 익순의 핸드폰 배경화면이 자신의 사진이라는 걸 보게 되고 익순에게 말합니다. "설명 좀 해줄래?"

시즌 2. 10화 

오늘 방송될 10회 예고를 보면 곧 두 사람의 이야기가 결론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될 준완과 익순. 행복한 결말이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