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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비오는날 좋은 감자전 과 야채전 ,효능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해 먹어야겠지요? 오늘은 가족들도 함께하는 주말이기 때문에 엄마가 솜씨발휘 해보았습니다.  비오는날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맛도 좋고 분위기도 너무 좋은 감자전과 야채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자 효능

감자는 6월~9월이 제철인 식재료로 지금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감자는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에 쌓인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과 혈관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 형성과 피로 해소,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줍니다. 

 

감자는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늦춰 오래도록 싱싱한 감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 감자의 싹은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로 싹이 나거나 색이 변한 감자는 절대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

감자전 만들기

재료 : 감자, 소금, 채반, 믹서기

간장 : 간장, 식초, 물, 고춧가루 

지금이 제철인 감자는 알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합니다. 맛있는 감자를 준비해 줍니다.(감자 분량은 취향껏 준비합니다.)

껍질을 제거한 뒤 흠이 난 곳이나 파인 곳은 칼로 도려내 줍니다.

감자를 갈아주는 방법은 강판으로 가는 방법과 믹서기에 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맛으로만 따지자면 강판에 갈아주는 것이 훨씬 더 식감이 좋습니다. 하지만 강판에 가는 건 힘드니깐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큰 믹서기 통이 깨져서 작은 통에 갈아야 하기 때문에 작게 조각을 내주었습니다.)

감자를 갈 때는 물을 조금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채반으로 수분은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적당량의 물을 넣어서 감자를 갈아주어야 잘 갈립니다.

큰 믹서기 통이 깨져서 저희 집에는 작은 믹서기 통만 남았습니다. 이 작은 믹서 통으로 여러 차례에 나눠서 갈아줄 예정입니다.

감자를 모두 갈았으면 밑에 그릇 위에 채반을 올린 뒤 그대로 부어줍니다. 나중에 물을 따라 버리면 사진처럼 감자전분만 남게 되는데 이 감자전분을 넣어야 감자전이 바삭하고 맛있게 구워집니다.(이렇게 전분을 만들면 따로 감자전분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물을 버리고 남은 감자전분에 간 감자를 넣어 골고루 섞어준 뒤 소금간을 해줍니다.

(소금 간은 취향껏 해주시면 되는데요, 나중에 간장에 찍어먹을 것이라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되고 아예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감자를 올려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찍어먹는 간장 양념은 간장 1 : 식초 1: 물 1의 비율로 석어 주면 됩니다. 고춧가루, 청양고추, 양파 등을 넣어주면 더 좋은데 저는 아이들과 함께 먹을 예정이라 고춧가루를 아주 조금 넣어 색깔 맛 입혔습니다.

 

야채전 만들기

애호박 :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와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 노폐물 배출이 용이하고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면역력 형성에 좋습니다. 

 

당근 :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체내에서 비타민 A를 만들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칼륨이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되고 항암효과가 뛰어납니다.

 

팽이버섯 :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키토글루칸이 풍부하여 지방이 연소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또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시켜줍니다. 단, 플람톡신이라는 독성분이 있으므로 생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재료 : 당근, 애호박, 팽이버섯, 계란, 부침가루, 액젓 (야채는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팽이버섯, 당근, 애호박을 잘게 다진 후 계란을 2개 풀어 섞어줍니다.(애호박은 다른 재료 없이 채 썰어서 부쳐도 맛있습니다.^^)

위의 재료로만 부치게 되면 계란말이가 되므로 부침가루를 섞어줍니다.

간은 소금 대신 액젓을 이용했는데요, 액젓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돌아 맛이 좋습니다.(부침개 외에도 무침, 국 등에도 액젓을 활용해 보세요.)

모든 재료를 골고루 섞은 뒤 기름을 충분히 두른 팬에 앞뒤로 골고루 부쳐줍니다.

야채전은 반찬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엄마가 만든 하루 집밥'에는 정확한 정량은 없습니다. 특히 집밥의 경우 우리 가족의 입맛에 맞추면 되기 때문에 간은 가족들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만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