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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어린이 모낭염 걸린 사연 - 증상과 치료방법

얼마 전부터 큰아이의 얼굴에 작은 반점이 돋기 시작하더니 이내 고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1~2개였기 때문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점점 온 얼굴을 덮기 시작해서 급하게 병원을 다녀왔는데 모낭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모낭염

 

 

모낭염이란?

 

모낭염이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로 주된 세균은 포도상구균입니다. 털이 있는 모낭에 발생하여 모낭염이라고 불리며, 주로 눈썹에 많이 발생하지만 솜털로 인해 얼굴 전체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수염의 영향으로 턱모낭염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지만, 보통 2주 내 완치됩니다.

 

모낭염 발생 원인

모낭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면역력 부족
  • 스트레스
  • 과로
  • 수면부족
  • 땀의 과다분비
  • 피지선 막힘
  • 땀구멍 막힘

 

모낭염 증상

모낭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붉은 반점
  • 화농
  • 가려움증
  • 발열 및 오한

 

모낭염 주의사항

모낭염에 걸리면 주의해야 할것이 있는데요, 모낭염의 경우 흉터가 발생하지 않는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상처가 생기면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긁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가려움증 등 여러이유로 무심코 손을 댈수 있는데요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우리아이 모낭염 걸린 이유와 날짜별 진행속도

 

우리아이 모낭염 걸린 이유

추측 1 - 수영장

여름에 수영장에 다녀오면 종종 모낭염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염된 물에 장시간 놀이 할 경우 연약한 피부에  세균이 침투하여 트러블을 일으킬수 있으니  수영장에 다녀오면 평소보다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추측 2 - 땀을 흘리고 자는 아이

땀을 많이 흘리고 자는 아이들은 특히 베개관리에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베게커버를 갈고 있는데 햇살 소독까지 해줘야겠습니다. 

 

추측 3 - 마스크로 모공이 막힘

모공이 막혀 피지 및 땀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모낭염에 걸릴 수있습니다.

 

 

모낭염 날짜별 진행속도

 

1. 1일 차

피부에 빨간색 작은 반점이 얼룩덜룩 작게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티가 나지 않아기에 세수를 꼼꼼하게 하라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모낭염 걸린 아이

 

2. 2일 차

 눈썹 앞부분에 빨간색 반점이 생겼습니다. 제법 크기가 컸고 살짝 물집이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통증이 있는지 물어보니 느낌은 없다고 했습니다.

 

 

3. 3일 차

눈썹 라인을 따라서 작은 반점들이 올라오면서 화농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제법 여러 개가 올라와서 피부과에 다녀왔습니다.

 

피부과에서는 모낭염이라며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발생할 수 있으니 피부 유수분 보충에 신경 써주라며 '제로이드' 샘플과 함께 일주일 상태를 지켜보자고 하십니다.

 

 

모낭염 걸린 아이

 

4. 4일 차

 작은 반점들이 볼을 타고 내려와서  오른쪽 볼에 여러 개의 황농잡히는 작은 반점들이 여러 개 생기고 볼 한가운데 새끼손톱만 한 큰 화농이 잡혔습니다.

 

 

5. 일주일 후 병원 재방문

증상이 별로 호전되는 것 같지 않고 작은 반점들이 얼굴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생기고 있습니다. 병원에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나 다시 재방문했고, 이번에는 연고를 받아왔습니다.

 

연고를 피부에 얇게 도포한 후 '제로이드'를 얇게 발라주었습니다.

 

병원에서 받은 연고

※ 베이드 : 습진 및 피부염 군(아토피 피부염, 지루피부염, 접촉성 알레르기 피부염, 유사 건선, 편평 태선, 가려움 발진 포함) 연고

※ 켄타마이신 : 항생제

 

 

6. 발병 후 10일 차

조금씩 호전되는 것처럼 보이나 여전히 화농이 잡히는 작은 반점들이 여러 개있고 화농이 가라앉으면서 남은 흉터가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단 크게 잡히는 화농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는 연고와 제로이드 크림을 펴발라주는 것 외에는 특별히 해주는 것은 없습니다.

 

호전되고 있는 아이

 

결론

다행스럽게도 발열이나 통증, 가려움증없이 잘 넘어갔습니다. 지금은 화농도 많이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빨간색 반점들은 남아있습니다.

 

아이가 10살이 되면서 모낭염에 걸렸기 때문에 혹시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생긴 변화인가?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모낭염은 호르몬 분비나 여드름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합니다.

 

다만 모낭염은 재발 위험이 많다고 하니 평상시 청결한 위생관리가 좋은 예방책인것 같습니다.

 

이상 초등학생 모낭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