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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21년 제 32회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 공부하는 방법

2021년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시험 일시와 함께 공인중개사 시험 접수기간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시험일정

공인중개사 시험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실시하며 올해도 역시 10월 30일 토요일입니다.  접수기간은 8월 9일~8월 13일이며 1차와 2차 모두 같은 날 접수하게 됩니다.

 

시험과목 & 공부방법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집니다. 같은 날 오전에 1차, 오후에 2차를 실시하며 합격 발표 날짜도 동일합니다.

구분 시험과목 입실시간 시험시간
1차 민법, 부동산학개론 09:00 100분
2차 1교시 중개사법, 공법 12:30 100분
2교시 세법, 공시법 15:10 50분

◎ 1차 - 민법, 부동산학개론(각 40문항)

1차과목은 민법과 부동산 한 개론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민. 개. 공이라고 하여 가장 어려운 과목 3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과목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중에 2과목이 1차 과목입니다. 

▶ 민법 : 공인중개사 시험은 대부분 법을 다루고 있으며 민법은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입니다. 민법만 잘 잡아도 다른 법 과목을 공부하는데 한결 수월합니다. 

 

▶ 부동산학개론 : 공인중개사 시험 가운데 유일한 경제과목입니다. 40문항의 시험문제 중 1/3정도 계산 문제가 출제되며 용어가 까다로워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2차 - 중개사법, 공법, 세법, 공시법

2차과목은 2교시에 걸쳐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먼저 1교시는 중개사법과 공법이고 2교시는 세법과 공시법입니다.

 

▶ 중개사법 : 공인중개사 시험 중에서 가장 쉽다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에서 점수를 많이 획득해야 다른 과목(공법)에서 부족한 점수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개사법은 꼭 고득점을 받아야 합니다.

▶ 공법 : 공포의 법 혹은 공허한 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공법은 분량이 방대하여 가장 까다로운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앞서 말한 가장 어려운 과목 민, 개, 공의 공이 공법입니다. 공법은 용어가 중요하며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용어만이라도 꼭 암기해야 합니다.

▶ 세법 & 공시법 : 세법과 공시법은 마지막 교시에서 함께 시험을 치르게 되며 2과목을 합쳐서 40문항이 나오게 됩니다. 세법의 경우 실제 공인중개사 업무에서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잘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세법이나 공시법 모두 다른 과목에 비해 까다롭지는 않고 출제 패턴이 있어서 반복 학습하면 충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

공인중개사 과목은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하는, 비교적 합격기준이 낮은 시험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험자체가 쉬운 것은 절대 아닙니다. 법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시험 지문 읽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 아니하지 아니한 것으로 한다"와 같은 말투 때문에 힘들고 매번 甲, 乙 , 丙 을 찾아 머리 아픕니다. 또 민법은 평균 문제만 4~5줄입니다. 문제가 길어서 한 페이지에 2문 제 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작년 8월부터 1차 과목준비를 해서 같은 해에 시험을 치렀는데 아쉽게도 1문제 차이로 불합격했습니다. 시험 후에 이의제기로 구사일생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던데 가장 많은 생존자를 낸 민법을 너무 잘 본 탓에 한 문제도 혜택을 보지 못했고 망한 개론 탓에 결국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올해도 1차만 다시 준비할 생각인데 아직까지 문제집 한번 펴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32회 시험일정이 발표되었고 내일부터 시험 접수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