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아기 이 나는 순서와 이 날때 증상,열났어요

저희 아이들이 어제 치과에 가서 발치를 하고 왔습니다. 10살이 된 첫아이는 벌써 10개가 넘는 이를 발치했지만 7살인 둘째 아이는 첫 번째 이를 발치했습니다. 아이들의 첫니가 나던 시기가 떠올라서 예전 사진 찾아보다 관련하여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아기 이나는 순서입니다.

 

아기_이날때_사진

이 나는 순서

1. 치열과 명칭

이나는_수선_사진

사람들의 이는 위니 16개, 아랫니 16개로 총 3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처음 갖는 치아를 유치라고 하고 유치가 빠지고 나는 이를 영구치라고 합니다. 

2. 이 나는 시기

아이들은 보통 6개월~10개월사이에 첫 번째 앞니가 올라오는 것을 시작으로 아랫니 2개가 모두 올라오면 윗니 2개가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그 뒤로 아랫니와 윗니가 번갈아 나옵니다. 

아기_이날때_특징_사진

이나는 시기는 대략 이 즈음인것이지 딱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둘 다 200일 무렵에 첫 번째 앞니가 올라왔지만 지인들의 아이들은 더 빨리 나온 아이도 있었고 태어날 때 앞니가 나있던 아이도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와 다르다고 틀린 것이 아니니 큰 걱정은 하실 필요 없습니다.

 

3. 이 날때 특징 : 아이마다 달라요

이가 날때는 그 부분이 간질거리고 통증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사랑니가 났던 어른들이라면 사랑니가 날 때 어금니 통증으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도 이런 증상을 겪게 되는데 처음 느끼는 고통에 낯설고 힘들어합니다. 보통 6개월 무렵에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이유식을 거부하거나 하면 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좋은데, 초보 엄마의 경우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증상 1 - 기저귀 발진

저희 큰아이의 경우 기저귀 발진이 엄청 심해서 물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했었습니다. 아기때부터 물을 좋아해서 욕조에 넣어놓으면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였는데 목욕할 시간만 되면 너무 서럽게 울었습니다. 엄마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 심해서 연고를 바르려 손을 대는 것조차도 미안했었습니다.

증상 2 - 열나요

큰아이는 며칠 열이 나서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고열은 아니었지만 해열제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경계의 열이 며칠 났던 것 같습니다. 콧물도 없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는데 열만 났습니다. 

 

아이마다 달라요

이런 증상들은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첫째아이는 이날 때 고생을 했지만 둘째 아이는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큰아이가 다니던 병원에서는 이가 나는 것과 열이 나는 것의 연관성은 없다며 열나는 것은 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큰아이는 이가 날 때마다 같은 증상으로 고생을 했기 때문에 이가 날 때 열이 나는 아이도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태어날때부터 이가 나있는 아이도 있고 이가 다른 아이보다 부족한 결손치아의 아이도 있습니다. 내 아이가 남들과 다르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모든 상황을 한가지 결론에 맞춰서 생각할 필요는 없고 내 아이에게 맞춰서 생각하되 걱정스러우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