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허리디스크 전조증상 이런 증세있으면 의심해 보세요!(추간판탈출증)

지난해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보전치료(혼자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허리는 오래전부터 늘 좋지 않아서 고생했는데 이제 생각해 보니 모두 허리디스크 전조증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몇 가지 증상을 적어 볼 테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도 하단에 적어놓았으니 꼭 읽어보세요.

 

섬네일

 

허리디스크

디스크란 척추 뼈사이에 있는 수액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말합니다. 이 수액덩어리는 뼈와 뼈가 부딪히는 걸 막아주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와 갑작스러운 과도한 자극을 주면 수액이 빠져나와 척추 뒤쪽으로 흐르는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통증의 정도는 개개인별로 모두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산통보다 더 한 고통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참을 만하다고 합니다. 고통이 심할경우 주사, 시술, 수술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허리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요, 산통보다 더한 고통도 겪어보고 참을만한 고통도 겪어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고통의 크기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고통이 생겼다는 것 자체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 몸에서 이상이 있다는 소리이니 고통이 크건 작건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리일 테니까요.

 

 

전조증상

지극히 제 경험에 따른 전조증상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몇 개월 동안 나타난 증상이었고 통증의 정도와 증상은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1. 다리에 쥐

어느 날 아침 기지개를 켜는데 다리에 쥐가 나서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이후로 기지개를 잘 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 주저앉기

길을 가다가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길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바로 일어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그냥 넘겼었습니다.

 

3. 물건 줍다가 삐끗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작은 공을 잡는데 갑자기 허리가 삐끗했습니다. 크게 움직인 것도 아니고 허리를 살짝 구부렸을 뿐인데 일주일 동안 침대에서 못 일어났습니다.

 

4. 사타구니 통증

어느 날부터 사타구니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다리가 뜯어져 나갈 것 같은 매우 불쾌한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지속되었지만 심하지는 않았고 약간 신경이 쓰이는 정도였습니다.

 

 

 

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척추전문 병원이나 대학병원에 방문해 보시는 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허리디스크라고 해서 꼭 허리가 아픈 건 아닙니다. 저도 허리가 아픈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디스크 진단받으러 병원에 갔을 때도 허리가 아니라 사타구니 통증이 지속되어서였습니다. 신경차단술과 같은 주사 치료를 받았는데 주사 맞고도 호전되지 않아서 MRI촬영을 했고 결국 디스크탈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꼭 명심해 주세요!

허리디스크라고 해서 허리가 아픈 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