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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당귀효능, 참당귀와 일당귀의 차이와 섭취시 주의사항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서 가장 만만한 반찬인 삼겹살을 먹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자주 먹는 고기에 질릴 때는 쌈채소를 곁들여 맛을 조금씩 다르게 하고 있는데요, 저는 당귀의 맛과 향이 좋아서 삼겹살과 자주 먹고 있습니다. 당귀는 약간 한 방향이 나서 삼겹살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더 좋은데요, 당귀의 효능과 참당귀와 일당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섬네일

[당귀]

당귀의 뜻

: 마땅히 돌아온다

동의보감에서는 이 풀을 먹으면 혈이 제자리를 찾아 돌아와 건강을 회복한다 하여 '당귀'라 불린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또 옛날 중국에서는 전쟁에 나가는 남편에게 먹고 힘내서 '마땅히 집으로 돌아오라'는 염원을 담아 남편의 옷에 당귀를 넣어주었다고 합니다.

당귀의 효능

당귀사진

우리나라의 한의학 서적을 비롯한 중국의 옛 서적에서는 당귀의 약효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원불교의 경전인 본경에 따르면 「심한 기침으로 위가 솟구치는 증상, 학질, 모든 종기나 부스럼 등에 끓여서 즙을 마신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당귀의 효능은 매우 많지만 대표적인 몇가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 데카 신 성분이 뇌세포의 손상을 막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뇌세포를 보호한다.
  • 데커시놀과 패 롤릭산을 제어하여 치매를 예방한다.
  • 염증성 피부질환을 완화시켜주고 피부 재생을 돕는다.
  • 기침과 구토감을 멎게 해 준다.
  • 복통, 치통, 두통 등의 모든 통증을 멈춘다.
  •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고 맑게 유지시킨다.
  • 지방세포를 억제하여 다이어트를 돕는다.
  • 스트레스 요소를 제거하여 건강을 회복한다.
  • 혈액순을 도와 원기를 회복시킨다.
  •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돌게 해준다.

당귀는 부인과에 좋아 '여성용 인삼'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빈혈 증상은 풍부한 엽산과 비타민이 보호해주고 자궁을 따뜻하고 배란 기능을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한 생리개선에 도움을 주며 생리통과 같은 통증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참당귀 VS 일당귀

참당귀

참당귀사진

우리나라 토종의 당귀를 말하며 예전에는 산에서 주로 캤지만 요즘에는 재배하는 형태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참당귀는 잎이 일당귀에 비해 넓고 맵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당귀에 비해 약재 효능이 뛰어나 한방에서는 말린 참당귀를 약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당귀

일당귀사진

일본이 원산지인 일당귀는 주로 쌈채소로 이용되어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당귀 잎입니다. 참당귀에 비해 입이 좁고 작으며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당귀와 일당귀는 모두 약용식물이지만 그 효능과 효과는 몇십 배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일당귀가 좋지만 약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 참당귀를 섭취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어떻게 먹을까?

삼계탕사진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쌈채소로 즐기는 것입니다. 흐르는 물에 당귀를 깨끗하게 씻은 후 쌈으로 먹거나 샐러드로 먹습니다. 혹은 당귀 장아찌로 먹거나 삼계탕에 한방약재로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당귀차사진

말린 당귀 뿌리는 물 500리터에 10g 정도 넣은 후 우려내서 마십니다. 당귀 잎은 작게 썰어 마른 프라이팬에 약불로 볶은 후 따뜻한 물을 부어 우려내서 마십니다. 당귀를 차로 마실 때는 따뜻한 물에 우려내는 것이 훨씬 영양분 손실이 적으며 맛과 향도 진합니다. 또 당귀 잎은 물에 우려먹는 것이 엽록소를 최상으로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주의사항

당귀는 자궁을 수축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또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