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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현대 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중단될까?

오늘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했고 505,000원으로 장 마감을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열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두 번째 대어라고 불리는 현대엔지니어링 공모가 논란을 일고 있습니다. 논란의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중단될까요?

 


현대엔지니어링 공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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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공모는 구정이 지난 2월 3일부터 시작되어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모가격은 오는 28일 확정될 예정이나 대략적으로 57,900원~ 75,700원 선이 될것 같습니다.

 

상장예정일은 2월 15일이며 환불예정일은 그 보다 빠른 2월 8일이며, 최소 증거금은 259,000원 ~ 378,500원으로 공모규모는 총 1600만 주입니다.

 

증권사 중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373만 주를 배당받았고 현대차 증권이 '320만 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48만 주'를 배당받고 가장 낮은 배당을 받은 증권사로는 하나금융투자와 삼성 투자증권으로 '32만 주'입니다.

 


논란의 현대엔지니어링

이번 공모는 지난 LG에너지솔루션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전망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코스피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가 비싸다는 다수의 의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수요예측조사에서 전체 공모주의 75%를 배당받은 기관투자자들이 공모 불참 의사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논란은 1600만 주에 이르는 공모주 중 구주(기존에 있던 주식)가 1200주나 차지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현대가 오너들은 보유하고 있던 상당수의 구주를 이번 공모에 내놓고, 확보한 자금으로 새로운 투자처(현대모비스)에 투자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공모에 적극적이지 않은 시장 분위기라면 희망공모가를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오너들이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이 대략 1,000억 원 이상 손해가 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가 무리하게 공모를 추진할지 미지수라는 것입니다. 

 

최종 결정은 내일(28)입니다. 내일 현대도 투자자들도 만족스러운 금액으로 공모가가 선정된다면 예정대로 공모가 진행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잠정 보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어떤 회사인가

 

마지막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를 주축으로 하는 건축사업을 비롯하여 화공플랜트(원유 및 가스), 전기에너지 플랜트(화력발전), 인프라 산업(항만 및 도로, 교량 산업), 자산관리, 친환경 에너지까지 다양한 사업에서 발을 넓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상장 이후  ESG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공모에 관한 기사는 추후 지속적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를 잘 살펴서 현명한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