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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은 음식물일까? 일반쓰레기일까? 한눈에 정리하자!

겨울은 따뜻한 방 안에서 뜨끈한 고구마와 달콤한 귤을 까먹는 재미가 있는, 춥지만 훈훈한 계절입니다. 저희 집도 귤은 떨어지지 않게 채워놓곤 하는데요, 껍질을 버릴 때마다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귤껍질은 음식물일까요 일반 쓰레기일까요? 잘못 버리면 과태료까지 물게 되는 음식물 쓰레기들! 한눈에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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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과 일반 쓰레기 기준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구분하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1. 분쇄가 가능한가?
  2.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인가?

즉 동물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분쇄가 가능한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과일 껍질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바나나 껍질 : 분쇄 가능 → 음식물 쓰레기
  • 사과 껍질 : 분쇄 가능 → 음식물 쓰레기
  • 수박 껍질 : 분쇄 가능 → 음식물 쓰레기
  • 양파 껍질 : 분쇄 불가 → 일반 쓰레기
  • 마늘 껍질 : 분쇄 불가 → 일반쓰레기
  • 파인애플 껍질 : 분쇄 불가 →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아닌 것
채소 쪽파 껍질, 대파 껍질, 미나리 뿌리, 고추씨, 양파 껍질, 마늘 껍질, 옥수수 껍질, 생강 껍질
과일 파일애플 껍질, 감씨, 복숭아 씨, 밤껍질, 견과류 껍질
육류 동물의 뼈와 털
어패류 생선을 제외한 모든 어패류의 껍질, 생선뼈
알류 달걀, 오리알, 메추리알 등의 껍데기
차류 각종 차의 찌꺼기
기타 복어 내장

위의 표처럼 파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것, 양파나 마늘 껍질처럼 다량의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어 동물 소화에 방해가 되는 것, 독성이 있거나 영양가가 없는 것은 모두 일반 쓰레기입니다.

 

귤은 음식물쓰레기인가?

 

그렇다면 과일인 귤은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정답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오해하는 것이 [귤껍질을 건조할 경우 일반쓰레기이다]입니다. 하지만 수분만 날아갔을 뿐 음식물 쓰레기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혹은 곰팡이가 생겼다고 해도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해야 하는데요, 사료로 재활용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멸균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도 곰팡이 생긴 부분은 도려내고 버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 주의점

음식물 쓰레기가 재활용이 되려면 절대 이물질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특히나 비닐이나 제품 껍데기 등이 휩쓸려 들어갈 수가 있는데 이런 것이 들어가면 전체를 재활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조금만 주의한다면 재활용을 통해 환경까지 보호된다고 하니 꼭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