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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티빙 - 술꾼도시여자들] 등장인물 줄거리 소개, 나도 술마시고 싶다

2021년 11월 5일. 티빙에서 걸작이 탄생했습니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를 내세워 술을 사랑하는 그녀들의 인생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그린 [술꾼 도시 여자들] 한번 보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게 되는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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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도시여자들

채널 : TVING

출연 :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연출 : 김정식

극본 : 위소영

총 12부작 완결, 시즌2 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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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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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이선빈), 지연(한선화), 지구(정은지)는 대학교 동창으로 10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는 가족과도 다름없는 찐 친구들입니다. 그녀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녀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나한테 기쁜 일이 있어서.

친구한테 기쁜 일이 있어서.

나한테 나쁜 일이 있어서.

친구한테 나쁜 일이 있어서.

그냥 날이 좋아서. 그리고 술이 좋아서.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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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지구 : 29세 종이접기 유튜버

그녀는 강하고 정의감에 불탑니다. 보이시한 매력을 가진 지구는 말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진정한 의리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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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 29세 요가강사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지연은 모든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애굣덩어리입니다. 가끔 그 애교가 과해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얼굴을 나한테 몰빵, 머리는 너희한테 몰빵"이라고 말하지만 가끔 천재스러운 모습을 보여 그녀들을 놀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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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소희 : 29세 예능 작가 세컨드

예능작가인 소희는 하이톤인 지연과 과묵한 지구 사이에서 센터 역할을 합니다. 친구들에게 진심이고 일에서는 최고인 그녀에게는 지병이 있습니다. 술만 취하면 더럽고 지저분한 남자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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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등장인물인 강북구(최시원)와 오복집 사장님(김정민). 강북구는 소희가 작가를 맡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의 PD이고 오복집 사장님은 그녀들의 술인생에 빠질 수 없는 조력자입니다. 강북구 PD와 소희는 여러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며 애증에서 사랑으로 조금씩 변해가게 됩니다.

 

우정의 시작

그녀들의 첫 만남은 나이트클럽이었습니다. 10년 전 당시 나이트클럽은 금요일 밤마다 멋진 공연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공짜술 이벤트를 벌이곤 했습니다. 각각 다른 팀이 되어 경기에 참여한 세 사람. 그런데 최종 우승자를 뽑지 못하고 '평생 술 공짜'를 걸고 재 대결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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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들은 셋이 한 팀을 이뤄 '평생 술 공짜'라는 상품을 차지합니다. 이 상품을 내걸었던 당시 나이트클럽 사장이 바로 오복집 사장님이고 원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들의 든든한 술 조력자가 됩니다. 그리고 10년 동안 집 한 채 값으로 술을 대주느라 급격하게 가게가 기울었고, 오복집 사장님에게는 새로운 신조가 생겼습니다.

"절대 술 가지고 내기하지 말 것!"

 

우정

그녀들의 아지트는 오복집입니다. 약속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오복집으로 모여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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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우정은 남다릅니다. 만취한 소희가 강북구 PD에게 게임 설명을 하다가 여자 친구 앞에서 뽀뽀를 하게 됩니다. 순전히 사고였지만 강북구 PD의 새파랗게 어린 인턴 여자 친구는 고소를 하겠다고 난리를 칩니다. 그런데 이 인턴이 술로 자기를 이기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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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단련된 소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지만 새파란 인턴은 깡소주를 부어대며 지존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남다른 친구들이 술 맞짱을 뜨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줍니다. 

 

그녀들의 과거

과거 지연은 대기업의 영양사였고, 지구는 역사 선생님, 소희는 출판사에 다녔였습니다. 그녀들은 자신의 일을 사랑했는데 대기업 회장의 욕심 때문에 그때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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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애교 많은 지연에게 수작을 부리는 대기업 회장, 그런데 이 회장은 소희가 자서전을 쓰기 위해 만났던 대기업 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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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은밀히 지연을 호텔로 부르는데, 지연은 이 자리에 소희와 지구를 함께 데려갑니다. 정말 맑은 정신으로 회장을 물 먹인 지연. 이일로 앙심을 품은 회장은 지연을 애견 농장으로 좌천시키고 소희를 자서전에서 빼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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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애견 농장이 회장의 개인 식용 개농장이란 걸 알게 된 지연은, 그 길로 개들을 풀어주고 TV에 제보까지 합니다. 소희 또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찾아간 회장 앞에서 2,000만 원짜리 산삼주에 취해 따발총 욕설을 한바탕 쏟아붓고 자리를 박차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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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선생님이었던 지구는 제자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교직을 떠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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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녀들은 힘든시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여전히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술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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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러운 안주

[술꾼도시여자들]에는 매회 맛깔스러운 안주들이 잔치를 벌입니다. 닭발을 시작으로 계란말이, 민어회, 도가니탕, 감자탕 등등 소맥에 어울리는 안주들이 계속 나옵니다. 매회 오늘은 어떤 안주를 먹을까? 하는 궁금증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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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합니다.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문득, 나도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싶다. 혹은 나도 저런 포차 가서 술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무엇보다 이선빈을 비롯해 한선화의 오버 연기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시크릿의 한선화'를 '배우 한선화'로 완전히 이미지 변신을 시켜주었고 이선빈이라는 배우를 발견하게 해 주었습니다. 눈도 귀도 즐거운 [술꾼도시여자들]

차가운 겨울밤, 정주행 하기 딱 좋은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