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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먹다 남은 병원약 버리는 방법)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먹다 남은 병원약 버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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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단골병원하나쯤은 있기 마련인데요, 그만큼 약들도 많이 쌓이게 되지요. 먹다 남은 병원약 버리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약 버리는 방법

 

1. 약 분리하는 법

저희 집 큰아이는 한동안 환절기를 겪으면서 비염약을 달고 살더니, 학교에서 에어컨을 트는 시기에 맞물려 감기약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항생제가 들어있지 않으면 증상이 좋아지면 굳이 비염약이나 가벼운 감기약은 먹이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꼭 마지막 1~2 봉지는 남게 됩니다. 

 

 

원래 약들은 분리배출해야하지만, 이렇게 1~2 봉지 남게 되면 귀찮은 마음에 일반쓰레기통으로 직행하고 마는데요,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일반쓰레기봉투는 땅속에 매립시켜 처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약성분이 흘러나와 토질과 지하수를 오염시킨다고 합니다. 결국 돌고 돌아 다시 우리에게,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에게로 돌아오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꼭 약만큼은 분리배출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분리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약 분리방법

  1. 가루약 : 가루약은 봉지 그대로 분리합니다.
  2. 캡슐 : 캡슐약은 캡슐에서 내용물을 제거한 뒤, 캡슐은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가루는 하나로 모아 분리합니다.
  3. 알약 :  타이레놀이나 소화제 등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알약을 포함하여 모든 알약은 내용물만 따로 분리합니다.
  4. 물약 : 내용물을 하나의 통에 한꺼번에 모아서 분리합니다.
  5. 연고 등 : 특수용기에 포장되어 있는 의약품은 그대로 분리합니다.

 

2.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이렇게 종류별로 분리한 약들은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폐의약품 수거함은  '약국',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우체국' 등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지 않은 곳도 있고, 수거가 불가능한 의약품도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전화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의 경우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없는 수거함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건강식품 버리는 방법

 

그렇다면 건강식품도 의약품처럼 분리배출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식품은 의약품으로 분리되지 않는 건강보조식품입니다. 따라서 폐의약품함에 분리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쓰레기와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리시면 됩니다.

 

이상 먹다 남은 병원약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