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공인중개사 시험일정과 합격 팁

2023년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매년 접수인원이 늘어나 국민자격증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는데요, 2023년 공인중개사 시험일정과 합격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023 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매년 3월이면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이 발표되고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10월 28일 날 시험이 있습니다.

 

시험접수는 8월에 초 일주일 동안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험준비를 하신다면 꼭 알람을 맞춰두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공인중개사시험은 총 6과목을 1차와 2차로 나누어 보게 됩니다. 1차는 민법과 부동산학개론으로 총 100분 동안 80문제를 풀고 점심식사 후 2차를 봅니다.  2차는 과목이 많아서 2번에 나누어 보는데, 1교시는 '중개사법'과 '공법' - 100분 동안 80문제, 2교시는 '세법'과 '공시법' - 50분 동안 40문제를 풉니다.

 

100분 동안 80문제를 푼다는 것이 생각보다 꽤 어렵습니다. 시험지 마킹하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최소한 1문제를 1분 안에 풀어야 해서 시간에 사실상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합격할 수 있는 공부 팁이 필요합니다.

 

합격하는 팁

 

해커스, 에듀일 등 공인중개사 학원들은 학원선택이 합격하는 최고의 팁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학원은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범위가 똑같기 때문에 어떤 학원이건 알려주는 내용은 동일할 것이고 모의고사 같은 건 타 학원이라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고르는 건 중요하므로 학원별 무료강의를 들어보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공인중개사 교재를 보셨다면 백과사전 두께에 놀라셨을텐데요, 그래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먼저 공략해야 할 것은 1차 과목입니다. 1차를 합격하면 내년에 2차를 볼 수 있지만, 2차만 합격하면 내년에 다시 1차부터 봐야 합니다. 또 1교시 시험결과에  따라 다음 시험 컨디션이 달라지기 때문에 1차 과목은 매우 중요합니다.

 

1차 

'민법'과 '개론' 모두 챙겨야 합니다. 민법은 모든 과목의 베이스가 되는 법과목으로 '민법'을 꼼꼼하게 해 두면 조금 수월한 부분이 있습니다. 민법은 판례를 중심으로 자주 봐야 합니다. 다만 '개론' 계산문제는 버릴 건 확실하게 버리고 1분 내로 풀 수 있는 문제만 집중적으로 연습합니다.

 

2차

2차는 '중개사법'이 핵심입니다. 중개사법은 전 과목을 통틀어 가장 쉬운 과목으로 통해서 점수따기가 다른 과목에 비해 쉽습니다. 하지만 숫자를 바꿔서 내는 등 헷갈릴 수 있으니 제대로 암기해야 합니다. 공법은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모든 것을 보겠다는 욕심을 부리지 마시고, 자신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없다면 세법과 공시법도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세법과 공시법 모두 앞쪽 부분이 비교적 쉽습니다.

 

많은 사람이 지원하지만 수용할 수 인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시험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60점 이상이면 합격이지만 시험난이도로 합격수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사실 어렵다기보다는 치졸해지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진짜 합격하는 팁입니다. 참, 문제를 계속 풀다 보면 답을 외워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알아서 푼 게 아니라는 점 헷갈리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걸 안다고 착각하시면  나중에 피눈물 쏟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엄청나게 많은 점수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거의 1~2개 부족해서 불합격한다고 하네요. 오랜 시간 공들이는 시험인 만큼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