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계 없이 열재는 법(아이 열내리는 꿀팁)

체온계가 없는데 얼굴이 후끈거리고 열이 나는 것 같으면 정확한 체온을 알 수 없어 답답해집니다. 게다가 아이가 열이 나는 것 같으면 당황하게 되는데요, 체온계 없이 열재는 방법과 아이 열 내리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체온계 없이 열재는 법

 

1. 이마 마주대기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이마를 서로 마주대어 열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손은 온도가 쉽게 변하기 때문에 내가 이전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전에 설거지를 했다면 설거지물 온도에 손이 맞춰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변화가 적은 이마를 마주대어 열이 있는지 체크해 보는 게 좋습니다.

 

이마가 따뜻하다고 느껴지면 미열이 있는 것입니다.

 

2. 볼 마주대기

두번째 방법은 볼을 마주대기인데 원리는 이마 마주대기와 비슷합니다. 마주댄 볼이 따뜻하다고 느껴지면 미열이 있는 것입니다.

3. 홍조와 충혈

열이 있으면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얼굴에 붉은 홍조를 띠게 됩니다. 또 심할 경우 충혈이 되기도 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4. 활동양이 줄어듬

급격하게 활동양이 줄어들고 기운이 빠지며 축져지게 된다면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이때 몸이 후끈거리는 증세까지 나타난다면 열이 오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열이 오르면 늘어져 아무 데나 누워있곤 합니다.

 

이외에도 소변양이 줄거나 입안에 백태가 끼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열이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 열 내리는 꿀팁

 

육아경력 있는 엄마라면 아이 열 내리는 꿀팁은 한 개씩 가지고 있으실 텐데요,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딱 1개입니다. 12년 동안 다양한 방법을 써봤는데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번거롭지 않아 좋았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바로 손마사지입니다. 

아이가 열이 오르기 시작할 때 손을 만져보면 손끝이 무척 차갑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까지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때 손끝을 중심으로 손목까지 계속 마사지를 해주시면 됩니다. 어릴 때 손에 전기 오르는 놀이 해보신 적 있으시지요? 같은 방법으로 계속 마사지를 해주면 됩니다.

 

한참을 마사지해 주면 손이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이렇게 손이 따뜻해지면 더 이상 열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열체크를 해주시면서 손끝이 차가워지는지 확인해 주시고, 손끝이 다시 차가워지면 열이 오를 것이라는 예고이니 마사지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체온계 없을 때 열재는 방법과 아이 열 내리는 꿀팁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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