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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위인은 누구? 헷갈리는 지폐인물, 동전

얼마 전에 아이들과 책을 보다가 천 원짜리 지폐에 나오는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퇴계이황이다! 율곡이이다! 의견들이 분분했는데요, 헷갈리는 지폐인물! 한방에 정리해 드립니다.

 

지폐인물

 

섬네일

 

한국은행에서 발행되는 지폐는 천 원권, 오천 원권, 만 원권, 오만 원권이 있습니다. 지폐 단위별 인물이 다른데요,이해를 돕기 위해 표를 만들었으니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폐인물

지폐인물 표

● 오만원권  

오만 원권에는 신사임당목포도도초충도수병과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신사임당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문인 및 서화가로 오천 원권에 그려진 율곡 이이선생의 어머니입니다. 강원도 귀한 명문가 딸로 태어난 신사임당은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재주가 뛰어났고 가족들의 사랑를 많이 받으며 자랐습니다. 특히 그녀의 재능을 남다르게 본 오빠의 도움으로 당대 유명한 화가에게 그림을 직접 배우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조선 전기라 결혼 후에도 친정에 머무는 것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신사임당은 친정에 머물면서 그림과 글을 짓는데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생전에 이미 중국에까지 이름을 떨친 유명한 화가였다고 합니다.

 

오만 원권 뒤편에는 '어몽룡의 월매도'와 '이정의 풍적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만 원권  

만 원권에는 조선의 4대 왕인 세종대왕일월오봉도, 용비어천가와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만 원권 뒤에 그려진 것은 세종대왕 제위 당시에 만들어진 '천문관측기 혼천의'입니다.

 오천원권  

오천 원권에 그려진 인물은 율곡이이로 신사임당의 아들입니다. 전면에 그려진 오죽헌은 율곡이이가 태어난 신사임당의 친정집에 있는 건물로 보물 제165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 주택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오천 원권 뒤편에는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초충도 2점이 그려져 있습니다.

 

 천원권 ● 

천원권 인물은 조선중기의 유학자 퇴계이황이 성균관 명륜당매화와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매화는 퇴계 이황이 임종 전가지 챙겼던 가장 좋아하는 나무였다고 합니다. 천 원권 뒤편에 그려진 계상정거도는 훗날 퇴계이황이 고향으로 내려가 많은 선비들을 양성해 낸 도산서원의 초창기 모습이라고 합니다.

 

동전

요즘은 동전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동전에 나와있는 그림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10원 : 다보탑
  • 50원 : 벼 이삭
  • 100원 : 이순신장군
  • 500원 : 학

이외에도 1원(무궁화)과 5원(거북선)이 있지만 현재는 쉽게 볼 수 없는 동전들이 되었습니다.

 

이상 지폐에 있는 헷갈리는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